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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송장 지우기 3가지 방법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생활꿀팁 모음집/생활상식 2021. 4. 14. 15:52

    안녕하세요 생활의 꿀팁을 모아모아 전달해드리는 생활꿀팁 모음집입니다. 

    최근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으로 언론이 떠들석했습니다. 용의자 김태현이 피해자인 A씨를 스토킹하다 결국에는 자택에 침입해 A씨를 포함한 세모녀를 살인한 사건인데요.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용의자가 택배송장을 보고 A씨의 자택 주소를 알아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활꿀팁 모음집에서 택배송장에서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워서 배출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가 담긴 택배송장

     

     

    택배가 올때면 가장 설레고 기다려지죠? 그리고 택배를 받고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며 물류센터는 항시 물량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택배를 받고 나서 택배박스나 봉투 등을 배출하실 때 신경써서 버리고 계시나요? 

     분리수거장에 가보면 택배송장을 떼지도 않고 그대로 붙여서 배출한 경우를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택배송장에는 이름, 주소, 핸드폰 번호 등 정말 중요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쓰여있어 정말 각별히 신경써서 버려야 합니다. 앞서서 말한 최근에 발생한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뿐만아니라 택배송장을 보고 여성의 번호를 알아낸 남성이 여성에게 마음에 든다고 전화를 걸어 경찰서에 신고된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꽤나 빈번하게 택배송장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택배송장을 제대로 배출해서 이러한 피해들을 예방해야겠습니다. 

     

     

    1. 아세톤이나 물파스를 사용해 지우는 방법

     집에 쿠팡에서 온 택배 송장이 있어서 바로 아세톤을 가지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아세톤과 화장솜을 준비해주세요.

    모자이크 처리되어 있지만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모두 개인정보들이었습니다. 새삼 다시 보니 정말 이름, 주소 등 개인정보가 버젓이 쓰여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화장솜에 아세톤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열심히 문대서 개인정보를 지워줍니다.

     

    *송장을 지울 때 중요한 것은 바코드 부분도 꼭 다 지워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코드에는 더욱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기 때문에 일부만도 아니고 모두 지워주세요!!*

     

    아세톤이 닿은 곳에 흐려지는 것 보이시나요? 근데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고 자세히 보면 글씨는 판독이 가능하게끔 흐려지는 정도였습니다. 심각한 것은 시간이 지나니 다시 글씨들이 진해졌습니다... 쿠팡 운송장만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쿠팡 운송장은 그렇네요 ㅜㅜ 

     

    그래서 결국 잘게잘게 잘라서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려주었습니다. (원래 잘게 자르더라도 꼭 개별로 지워서 버려주어야 하는데 어쩔 수없이 잘라서만 버렸습니다. )

     

     

    2. 네임펜으로 하나하나 칠해서 지우는 방법

     이번에는 우체국 택배 송장입니다.

     

    사무실로 배달이 왔는데 아세톤이 없어서 이전에 쿠팡송장에는 안먹었던 아세톤 실험은 못해봤습니다. 대신 흔한 네임펜으로 하나하나 색칠해주었습니다. 네임펜으로 꼼꼼히 바코드까지 색칠해주었습니다. 

     

    하나하나 색칠해줘야 하다보니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그래서 바코드 좀 빼먹...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래도 빛에 비춰보기도 했는데 잘 안보입니다. 이렇게 칠해주고 잘게 잘라서 버려주면 됩니다. 

     

     

    3. 택배송장 지우개, 스템프 활용하기

    다음은 요즘 많이들 검색해서 쓰신다는 택배송장 지우개, 택배송장 지우는 스템프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택배송장 지우개'라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들로 많은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구매를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상세페이지에 어떤 식으로 나와있는지 캡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광고가 아니기에 출처는 밝히되, 상품은 명시하지 않겠습니다.) 

     

    잉크를 충전해서 롤러로 쓱쓱 밀어주면 가려지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다른 상품들도 다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상품후기들을 보니 잉크가 마르면서 다시 보인다는 의견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위 세가지 방법 모두 택배송장의 재질에 따라서 잘 맞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들로 시도해보세요! 해본 결과 귀찮기는 해도 네임펜으로 하나하나 지우고 잘게 잘라서 버리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중요성은 날로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부분 모두 꼭 신경써서 우리의 소중한 개인정보 및 신상들을 잘 지키도록 합시다. 또한, 택배는 앞으로 비대면으로 받거나 편의점, 안심택배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러한 범죄들을 예방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편 이렇게 점점 비대면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쓸쓸해지기도 하네요. 다음 번에는 비대면 택배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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