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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소재 (울, 아크릴, 앙고라, 폴리에스터, 알파카, 캐시미어) 알아보기생활꿀팁 모음집/생활상식 2020. 10. 24. 09:00
급격하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니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니트(Knit)란 실로 뜨개질하여 만든 옷이나 옷감을 뜻하는데요. 도톰하고 따뜻해서 추운 겨울날 많이 찾는 옷입니다. 니트에 들어가는 원사의 소재에 따라서 그 감촉이나 보온성이 다르기 때문에 니트를 살 때 디자인 뿐만 아니라 꼼꼼히 소재를 따져보아야 나에게 맞는 옷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울(Wool) 소재
울(Wool)소재는 양털로 만든 재질이라고 주로 알려져 있지만, 본래 고양이, 양, 염소 등 동물의 털로 만들어진 천연 섬유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털 특성상 내부에 공기층을 보유하고 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촉감이 부드러워 착용하기 좋을 뿐아니라 흡습성이 있는 섬유로 땀을 흡수하여 증발 시켜 뽀송한 느낌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흡습성의 특징으로 적당한 수준이 유지되어 정전기 방지와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형태를 복원하려는 힘과 스스로 항균능력이 있어 세탁이 비교적 힘든 겨울옷이지만 잘 늘어나지 않으며 냄새도 나지 않아 자체적인 케어가 가능하여 비교적 쾌적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과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세탁이나 보관을 잘못하면 수축되거나 오염되기 때문에 세탁과 보관을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보풀이 잘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소재와 혼방하여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램스울 : 생후 1년 미만의 새끼양의 털, 가늘고 부드러우며 탄력이 좋고 촉감과 보온성도 좋아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앙고라 : 앙고라 토끼의 털, 양털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이지만 탄성이 부족해 혼방하여 많이 사용하며 털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어 단독보관은 필수입니다.
알파카 : 알파카의 털, 캐시미어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캐시미어보다는 가격이 저렴해 캐시미어 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볍고 보온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까슬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캐시미어 : 산양의 부드러운 속털,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의 이름을 딴 이름으로 굉장히 가볍고 따뜻하고 윤기가 나면서 부드러운 특징이 있으며 생산량이 적고 가격이 비싼 고급 섬유입니다. 열이나 물, 마찰에 취약하고 고가이기 때문에 주로 혼방되어 사용됩니다.
아크릴 소재
아크릴은 화학섬유 중에서 겨울철 용도로 자주 쓰이는데, 화학 섬유 중 가장 공기함유율이 높아 보온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탄력이 좋아 구김이 잘 생기지 않고 세탁시 줄어들 위험이 없으며, 가볍습니다. 그러나 흡습성이 낮아 마른 소재의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정전기가 잘 생겨 먼지가 잘 달라붙고 보풀이 동글동글하게 생겨 지저분해보일 수 있고 섬유의 손상이 빠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학섬유는 천연섬유에 비해 저렴한데 울 혼방률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활동성을 고려해 8:2 정도면 적당한 혼방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소재
폴리에스터는 폴리에스테르라고도 불립니다. 폴리에스터는 3대 합성섬유 중 하나로, 탄성 및 강도가 높은 장점이 있어 내구성이 좋아 구김이 비교적 덜 가는 편이고 변질과 변색의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빨아도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변화가 거의 없음 그러나 열가소성이 있어 건조기는 no!) 게다가 건조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하지만 건조속도가 빠른만큼 굉장히 건조한 소재이기 때문에 정전기와 보풀이 심하고 흡수성이 낮아 땀 흡수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용품에 주로 사용되고 니트나 코트 등 겨울옷에는 보통 단독 소재보다는 울이나 면 등의 내구성이 낮다, 변형이 심하다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용도로 혼방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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