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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복치 뜻, 돌연사 잘하는 생물?
    생활꿀팁 모음집/생활상식 2020. 10. 26. 11:39

     

     

     

    안녕하세요 생활꿀팁 모음집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나 개복치야' 라는 말과 '너 정말 개복치 멘탈이구나!' 가 있습니다. 그런데 개복치 뜻이 무엇이길래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는 걸까요? 저도 몰라서 좀 알아보았습니다. 

     

    개복치란?

    일단 개복치가 뭔지 아예 몰랐기 때문에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생각보다 개복치는 큰 물고기더라구요. 몸길이는 2~4미터에 무게는 1000kg에서 최대 2,000kg까지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개복치 크기 비교

     

    그리고 피부는 두껍고 옆으로 누른 것처럼 넓적하게 생겼습니다. 개복치는 온대성 어류로 보통 바다의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외양의 수면 위에 등지느러미를 보이면서 천천히 헤엄치거나 옆으로 누워 뜨기도 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일광욕을 즐기는 물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위키디피아

     

    실제로 생긴 모습인데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출처: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CSIRO)

     

    입과 눈이 달린 별사탕같이 생긴 이 생물체는 새끼 개복치(치어)라고 하는데, 이렇게 작은 생물체가 1000kg이 넘는 성어로 자란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말 그대로 폭풍 성장)

     

    개복치 뜻

    사람들이 개복치라고 표현하는 그 말 뜻은 예민한 사람, 유리멘탈,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사람을 말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출처: 한국수자원공사 페이스북

     

    위의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인데 죽는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이 정도면 살아있는 생물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심지어 유행한다는 '살아남아라! 개복치' 라는 게임이 있다는데 주인공은 개복치. 여기서 개복치가 툭하면 잘 죽고 죽은 사인도 정말 다양해서 젊은 사람들이 초예민한 사람, 유리멘탈을 개복치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개복치 게임 스크린샷/ 사인도 여러가지, 돌연사하기까지.. ㅎ

     

     

    개복치는 정말 유리멘탈?

    개복치는 잡혔을 때나 수족관에 옮겨졌을 때 잘 죽는 탓에 예민한 물고기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하지만, 자연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잘 사망하는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복치의 외피는 손도끼, 톱으로잘라야 할 정도로 굉장히 단단하고 질기다 하고 크기가 압도적으로 커서 성체가 되면 천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해파리가 주 먹이이기 때문에 웬만한 독에도 쉽게 당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근데 위의 수자원공사에서 올린 글이나, 개복치 게임에서 나오는 다양한 죽는 이유는 상당수가 허구이거나 심하게 과장된 내용입니다. 일광욕을 즐기는 물고기인데 아침햇살이 강렬해서 사망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게다가 개복치의 외피는 손도끼, 톱으로잘라야 할 정도라는데 점프하다가 수면에 부딪혀서 사망하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그래도 수족관에 옮겨졌을 때나 잡혔을 때 잘 죽는 것은 맞는 이야기이니,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많은 분들이 개복치의 뜻이 궁금하셨을 텐데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생김새가 못생기고 크기가 커서 못생긴 것을 이야기할 때 개복치라고 하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앞으로 잘 죽고 유리 멘탈이라고 해서 개복치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오해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개복치는 수족관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개복치를 들여왔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 폐사했다고 하네요... 개복치를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쉽게도 한국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일단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길 바라고 오늘의 포스팅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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