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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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1일차 (밀린 집안일하기, 여유로운 시간들)비공식집/일상 2020. 9. 10. 08:25
어제 멘붕사태를 경험하고 찐으로 회사 안나가고 격리 된 첫날이다. 첫날 답게 원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나서 일단 씻었다. 그리고 밀린 집안일들을 쭉 하기 시작했다. 먼저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빨래들을 쭉 했다. 내친김에 이불 빨래까지 해서 햇볕에 널어뒀다. 그다음 매번 회사 갔다가 바로 알바하고 들어와 항상 정리할 시간이 없었던 터라 정리안된 물건들로 너저분한 방을 청소했다. 걸레질까지 빡빡! 그렇게 하니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갔다. 중간에 회사 전무님이 연락오셔서 상세 경위서 작성해서 다시 보내라고 하셔서 쭉 작성해서 보내드렸다. 다 털구 나니 내내 불편했던 마음이 어느 정도는 편안해졌다. 근데 어떻다 할 답변은 이날 못받음 ㅠㅠ 째뜬 그리고 나서는 점심을 먹었다. 보고싶었던 드라마 보면서 미리 사다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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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0일차 (쿠팡투잡 강제 커밍아웃.. 코로나 음성)비공식집/일상 2020. 9. 9. 16:00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나의 블로그 처럼 도저히 앞 날에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 알 수 없는 내 인생... 자가격리 대상자가 내가 될 줄이야... 경위는 이렇다. 최근 8월 부터 쿠팡 아르바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었다.(일명 투잡) 처음에는 휴가비 벌 생각에 시작했던건데, 가깝기도 했고 회사 퇴근 후 바로 시작 가능한 시간대 인것도 마음에 들었고 일도 괜찮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좋아서 아주 대만족하며 계속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도 연차내고 아르바이트도 안가고 엄마랑 데이트 하고 있는 금요일에 갑자기 문자통에 블이나기 시작했다. 내가 근무하던 곳에 확진자가 나와서 잠정 폐쇄한다는 소식..나는 놀라서 바로 반장님께 어디 파트 직원이 걸린건지 연락했고 다행히 시간대나 동선 자체가 다른 배송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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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온 일일알바 후기(상온포장 TIP)+드는 생각비공식집/일상 2020. 7. 17. 11:54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충동적인 소비도 많고 신용카드의 금액이 줄지도 않길래 일일일바를 하기로 했습니다. (뜬금없음주의) 알바몬에 그냥 가볍게 일일알바 검색해서 쭉 둘러보는데 '마땅한게없네~'하던 찰라에 지금 직장과 가까운 송파 물류센터에서 일일알바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2부 파트타임을 지원하면 퇴근하고 바로 가면 딱 맞을 것 같아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원했습니다. (재미는 크나큰 오해였음ㅋㅋㅋㅋ) 신청은 무조건 문자로 해야하고 원래는 당일 알바가 안되는데, 신규는 오전 7-8시쯤 문자하면 TO 여부에 따라서 가능한지 알려줍니다. 확정문자를 받고도 끝이 아니라 오후 7시 반 일 시작이면 현장에 1시간~40분 정도 일찍가서 줄서서 계약서까지 써야 일할 수 있습니다. 펑크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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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연간목표 결산! 한 해의 목표를 돌아보아요~비공식집/일상 2020. 7. 2. 14:55
안녕하세요. 어느 덧 6월이 지나고 7월입니다. 2020년도 절반이 지났네요. 올해 세워두었던 자그마한 목표나 키워드 쯤은 있으셨을텐데 어떠셨는지요? 한 해의 반이 지나면서 어떤 분들은 후회가 있으실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뿌듯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이 또 절반이 남았으니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금 목표를 바라보고 정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시다~ 저 또한 2020년에 한 해의 목표를 세웠었습니다. 저번 글에서 소개했던 인생목표를 바탕으로 6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워보았습니다. https://happydino.tistory.com/6 2020년 나의 인생목표 안녕하세요. 저번에는 저의 사명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공개하고 다시 읽어보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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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왕왕초보 주식공부 입문하기 _투자 철학 세우기비공식집/경제공부 2020. 6. 12. 14:45
안녕하세요.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증시가 바닥을 치고 서킷브레이크가 연속으로 걸릴 정도로 난리도 아니었죠. 지금은 많이 회복되고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하네요. (그때 줍줍하는게 맞는 거였는데... 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당장 줏어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이대로 망하는거 아니냐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좀 더 기다려서 정말 바닥일 때 사라는 경우도 있고 말들이 정말 많았었어요. 저도 엄청 혼란스러워서 당장이라도 주식을 시작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신규 주식 계좌 발행 수가 그 시기에 엄청 늘어났다고 하니 다들 이런 생각들이었나 봐요. 그래서 이때를 계기로 주식공부를 꼭 하겠노라 다짐하고 강의도 지르고 책도 질렀습니다. 들은 강의는 '주식선생' 사이트의 '주힐남의 이야기처럼 ..